셀프 칭찬 & 개선사항
- 70개 이력서 지원
- 면접 연락온곳 없음
- 현재 채용 시장 분석 필요
주저리 주저리 에베베베
만 한달 동안 이력서를 지원했다. si, sm 등 가리지 않고 다 넣었는데 연락이 오지 않는다
현재 채용시장에 대해 알아야하고 , 나의 생계도 생각해야한다.
회사 입장에서 보는 나의 평가
- 비전공자
- 고졸
- 나이 30대 중반
- 국비 html , css , javascript 6개월 / java-spring 2개월
- 관련 직종 근무 이력 없음
- 사회경험이 있다는 장점 하나
현재 개발자 채용 시장 유추
- 최근 2년 내의 부트캠프 , 국비지원이 과하게 늘어나서 해당 분야 지원자가 많아짐
- 지원자 과다로 인한 경쟁 심화 , 경쟁에서 쉽게 제외시킬수 있는 학력 , 나이 부터 제외시킬수 있음
- 같은 조건이라면 전공자 > 비전공자 , 자격증 취득자 , 코테로 구별한다
- 23년 1월 부트캠프 광고시 신입 개발자 초봉 3200만원 봤으나 현재 경기 2400~2800만원 . 지방은 2600미만
봄되서 괜찮은 회사 찾다보면 3천만원 초반 나올것 같다고 하는데 나는 그정도 안됨
지금은 부트캠프 초봉 3500만원 써있던데...거품이라는 생각이 들음
나의 개발실력
- 배운 그대로 복붙은 할수 있음
- 공부하는것도 책에 있는 내용대로 따라할수 있음 . 따라하면 이해는 가능함.
- 한대로 똑같이 만들어보라고 하면 할수 있음 . 겨우 그정도 수준임
- 코테는 현재 나한테는 풀수 있는 실력이 없음
- cs도 대충 이해는 하겠지만 설명해보라고 하면 할수 없음
-사실 si든 어디든 가서 내가 한사람 분을 할수 있을까 하면 모르겠음
이것은 내가 그 업종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모르는것도 있고 , 내가 컨트롤할수 있을정도의 기술이 없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다.
나의 미래 계획
나의 학습 전의 계획은 지금 현재 상담센터만 다니다 보니 말하는 것 말고는 경력, 기술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기술적인 측면으로 배울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도배 , 레미콘 , 대형화물차 운전 등을 생각했는데 주로 남자들이 하는 업무이기에 여자가 접근한다는 것이 채용 확률적으로 낮았고 위 분야는 결국 누군가 인맥이 있어야 들어갈수 있는데 그런 인맥이 없다.
기술적인 측면으로 디자인도 생각했는데 내가 퍼블리싱 학원을 다니면서 느낀것은 디자인은 재능적인 측면이 필요하고 , 미술관련 학과를 나온 사람들이 보는 시야와 일반인이 보는 시야가 다르고 사용방법도 너무 다르다는것을 깨닿고 무엇보다 내가 보는 눈이 없었다. 그럼 나는 디자인을 제외한 구성을 해야하는 구나 생각했다.
기술적인 측면으로 간호사도 있는데 , 내가 피를 못 본다. 내가 간호학과를 들어갔다 중퇴했지만 영어라는 장벽이 너무 컸고
아직도 그 사건때문에 간호학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올것같다. 사실 이전에는 피 보는건 괜찮았는데 응급실에서 7층에서 추락한 남자가 피투성이인채로 들어와서 내옆으로 왔는데 그때 나도 쇼크사 할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던 터라 지금도 눈을 질긋 감아지는 느낌이라 해당 분야에서는 일을 못할것같다. 그냥 동네 병원에서 사무직 보는 정도 수준이라면 모를까..
기술적인 측면으로 미용사도 있는데 , 요즘의 미용사는 유학도 다녀오고 유명한 프렌차이즈 미용실에 취업했다가 따로 개업하는 방향으로 가는데 젊은 20대가 위주이기 때문에 나는 나이와 공부할만한 여력이 없다. 그리고 결국은 창업이라니..
기술적인 측면으로 제빵, 요리도 있는데 , 내가 못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남편은 마지막에 정말 바닥까지 갔을때 음식점을 개업하자고 하서 이것은 추후로 생각해두고 있다. 제빵은 파리바게트가 기술적인 측면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을거같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새벽에 일어나서 늦게 퇴근하는 단점이 있다.
기술적인 측면으로 피부미용, 네일 관련 분야는 자격증을 따는데 재료비로 인한 경비가 많이 지출이 되고 이후 취업보다는 개업으로 가야하고 결국 마케팅으로 유지해야한다. 나는 굳이 이 분야에 사업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기술적인 측면이 없다면 콜센터 , 제조업의 생산직으로 근무할것을 생각했는데 공장은 자동화로 바꾸기 까지 기계설비비가 많이 드니 아직까지 사람손을 타야할것 같고 ..
콜센터가 없어지는것은 곧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최근에 근무했던 곳에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챗봇도입을 준비중이였는데 확실히 부서의 역할분담과 구성을 조금만 손보면 상담직은 필요없어지고 영업직이 필요하게 된다는 결론이였다.
중소기업이라 그런지 부서간의 경계도 모호해서 이 부서에서도 이걸 하고 저 부서에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어서 확연하게 손보면
운영-마케팅 부서 / 영업부서 / 생산관리 로 심플하게 줄여서 챗봇으로 기본상담을 대체하면 콜센터를 없애고 영업직이 대면상담하면서 수익을 올릴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내가 있던 자리가 위태로워 진다고 느낀것
여기서 내가 낄만한 자리가 없었다.
연차가 쌓이고 내가 계속 공부할수 있는 것..을 생각했던것이 IT 개발직 이였다.
남자여자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채용을 받을수 있고 , IT 가 이제 특정 분야에서 사회전반적으로 응용되어 녹아들고 있으니 내가 이걸 배워두면 50~60 되어서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현재 경제적 상황
1. 지금이 연말이기 때문에 채용시장이 얼어붙었다. 내년 봄이 되면 가능성이 있을것이다
> 현재 지원자수가 많아 연봉 후려치기가 생기고 있고 나는 20대의 지원자의 조건에 밀리는 상태라 나를 채용해줄지 장담이 되지 않는다
채용되더라도 최저임금으로 받고 다니던가 , 채용조차 안되거나
채용되면 경력시작. 그런데 경력되어도 몇년 다니다 이직하려고 할때 나이때문에 이직이 안될수 있다.
그때 이직하려니 언어를 다시 배워야할수도 있다. 아니면 40대에는 굳이 직원으로 두지 않으려고 할수도 있다.
나보다 나은 경력직을 선호할수 있다.
2. 스킬적으로 부족해서 그렇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확장시키자
> 스킬적으로 부족한것은 맞다. 하지만 언제까지 배우고 배우고 난뒤에도 나를 채용한다는 보장이 없다.
배우는 동안 소모되는 생활비가 만만치 않을수 있다.
3. 이력서는 꾸준히 넣겠지만 다른 분야 회사로도 지원해서 무슨일이든 시작하자
> 이래나 저래나 최저임금이면 돈을 벌고 있는게 나을수 있다. 하지만 공부하는 양이 일을 쉴때보다는 적고 ,
내가 가고 싶어하는 it업계의 경력은 쌓을수 없다 .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부담없이 개발을 취미생활처럼 할수 있다.
결과적으로 판단한 상황
내가 IT 분야로 취업을 가도 안가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기술이 있으면 밑바닥이라도 써줄줄 알았는데 오만이였다.
지금도 대학에서 컴공과 학생들이 졸업하고 있고 그들이 취업할것이다. 결국 나이 많은 나는 도태되는것이다. 소모품으로조차도 못쓰고
남편은 너무 부정적이라고 하는데... 내가 부정적이긴 하지만 본인 객관화는 필요하다고 본다
나는 똑똑한 머리도 아니고 그저 상황판단의 대처를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내가 IT 분야로 가서 뭔가 경의로운 뭔가를 만들러가는것이 아니다. 그럴수있는 능력이 안된다는 것을 아니까
나는 그저 60살까지 먹고 살만한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연봉을 4천만원이상 받는 개발직을 바라 본적도 없다. 나는 건설업계처럼 나이먹어도 꾸준히 할수만 있다면 돈을 벌수 있는 것을 바랬다.
연봉 3천만원이라는 것도 이래서 기술직이라 초봉을 높게 치는 구나 생각했는데
이것도 20대 젊은이가 받을수 있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스갯소리로 공부해서 실력이 있으면 네쿠라쿠배 갈수있대 라는 말이
마치 희망을 일으키는 것 같지만 쓸대없는 바람을 불어서 현실을 못보게 만드는 것 같다
이것도 기대는 안했지만 중소기업조차 못갈수 있다는것이 현재 나의 처지이다.
너무 희망적으로 판단하여 현실을 외면 하고 싶지 않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꿈과 희망이 없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싶지 않았다.
남편은 그게 나의 문제라고 하는데
내가 봐도 내가 각이 안나오는데 희망차게 밀어달라고 거짓말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열심히해서 창업을 할게라고 말을 해야하는건지
창업할 수준이 되어야 창업을 할텐데..
그래서 나의 결론은 개발자 이력서를 넣지만 채용이 안되면 안되는대로 두고
집근처에 있는 회사에 다니면서 집에서 틈틈히 개발공부하고 , 1인 웹 개발을 할수있도록 검색해서 시작을 하려고한다
앱이든 웹이든 언어도 구애받지 않고 하려고 한다.
언제부터 안정적이고 미래가 있었다고 스트레스를 받는지 우습다 ㅎㅎ
결국 나는 개척하는 삶밖에 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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