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 칭찬 & 개선사항
- 정신적으로 우울감, 공황이 왔으나 이겨내고 있다
- 포트폴리오 만들었다
- 이력서 10곳 지원했다
- 개발자 공부를 하면 광고처럼 남들마냥 잘되는 알았다
- 상속문제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주저리 주저리 에베베베
7월까지는 개발자 공부는 손도 못댔다.
상속문제를 처리하는데 내가 생각지도 못한 ,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서
법적 분쟁이 생길것을 대비하느라 불안과 분노에 정신적인 타격이 컸다
10월까진 자살을 검색하는 빈도가 점점 증가하긴 했지만
가족들이 도와줘서 안정세에 들어섰고 건강검진도 받아 건강하다는 결과도 받았다.
나는 이번 기회에 또 새로운 것을 배웠다.
얼마든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수 있고 남탓할수 있고
잘못한것은 감정없는 사과를 받는다고 해서 받아주면 안된다.
그들이 진심으로 늬우치고 변하기를 바란다면 원하는 답을 주고 합리화 시킬 기회를 주지 말아야한다는것을
그리고 나도 내가 한 행동에 대해 반성과 책임을 다시한번 느낀다.
내가 진심으로 생각한것인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한말인지
이 행동을 함으로써 내가 받을 결과물은 어떤것인가 내가 감당할수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는 기간이였다.
솔직히 개발자 공부를 등한시하게 된것은 내 잘못이고
어떻게 보면 결과가 나오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나 혼자 심적 고민에 빠져있는 것이지만
이 기간은 앞으로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나한테 중요한 가치관을 수정해 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에
후회하거나 아깝지 않은 시간이였다.
그래도 8월 ~11월 초 까지 못들었던 인강과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였고
11월 중순 이력서를 작성하여 일단 10곳에 대해 이력서를 제출했다.
11월 말에는 si , sm 범위까지 전체적으로 넣어볼 생각이다
나는 나이도 많고 배움도 짧으며 전공도 없고 대학도 졸업하지 못했기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할수도 있다.
일단 11월 말에 전체적으로 이력서를 돌리고 12월 초 ~중순경까지 기다려 본 이후
연락이 없다면 다른 업종 회사에라도 취업할 생각이다.
마냥 기다릴수는 없다. 연봉 작게 주는대라도 가서 경력을 가질생각이였는데
연락조차 없다면 내가 스킬을 더 키우는 방법 밖에 없는데
개발자 공부는 광고처럼 공부를 열심히 하면 다들 좋은 연봉에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것이 아니였고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것 부터가 결과물이 같이 간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열심히 하는데 이 몸은 잘 안따라주고
내가 인지하는 속도도 느린것 같고
개발자는 공부하는 범위가 엄청 넓고
내가 몇개월만에 뭘 한다고 해서 할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하지만 내가 이 길을 선택한것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투자였다.
지금까지 일을 해오면서 기술 발달의 따른 변화의 가속도가 심화되는것이 느껴진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일은 금방 대체될수 있는 일이다.
내가 개발자 직군에 도전한 이유는
그래도 이 기술이 있으면 내가 50되어서
내가 일하던 일자리에 ai 든 로봇이든 대체 되기전에
관리자 명목으로 빌붙을 구석이 있을것 같아서이다.
다른 업종으로 취직해서 일을 하더라도
나는 계속 이 분야를 공부하고 있을것이다.
책도 너무 잘나오고 돈만 내면 인강을 들을수 있다.
구글에 검색하면 과정부터 결과까지 서술한 사람의 글도 찾을수 있고
공부할 기회는 많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할줄 모르는 것 뿐이지
나는 내인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이 것도 다시 돌아보면 의미있는 시간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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